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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당(庭懷堂)_마당을 품은 집

단독주택

AWARDS
  • 2022 경상남도 우수주택선정
대지위치 진주시 충무공동
용도 단독주택
대지면적 278.90㎡
건축면적 161.79㎡
연면적 199.25㎡
규모 지상 2층
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
외부마감재 와이드벽돌(두라스텍)
시공 바른건축·인테리어
사진 유재만
설계기간 2021.03~2021.05
공사기간 2021.07~2022.01
설계방향 설정
·양면도로에 접한 코너 대지에서의 프라이버시 확보
·프라이빗한 안마당 확보
·남향의 채광을 통해 밝고 개방적인 공간 확보
·1층과 2층 공간을 수직적으로 연결하고 순환할 수 있는 동선 확보

프라이버시, 안마당
대지는 서측과 북측 양면이 도로에 접한 코너 대지이다. 건축주의 가장 중요한 요구사항은 프라이버시 확보였다. 현재 우리는 코로나 펜데믹 시대에 일상이 자유롭지 못하고 집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프라이빗한 가족만의 내·외부 공간이 절실히 필요한 시대를 살고 있다. 그래서 첫 시작은 양면 도로에서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기 위해 도로축에 따라 매스를 배치하고, 쉽게 접근하거나 들여다볼 수 없는 가족만의 안마당을 만들기 위해 남북방향으로 또 다른 하나의 매스를 배치해 디귿(ㄷ)자 형태의 매스를 만들어 마당을 품은 듯한 형태를 만드는 것이었다. ㄷ자 매스 중간에 끼워진 중정형태의 안마당은 개방감과 프라이버시라는 두 가지 요소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었다.

순환적 동선
일반적으로 현관을 통과하면 공적공간인 거실을 마주하게 되지만, ‘마당을 품은 집’에서 현관을 통과한 후 처음으로 만나는 공간은 남쪽으로 열린 안마당이다. 현관과 안마당을 기준으로 좌측은 사적공간인 안방이 위치하고, 우측은 공적공간인 주방 및 식당, 거실이 위치하여 중심부의 안마당을 품은 형태로 외부 공간과의 관계를 생각하였다.
거실은 면적으로 보나 공간의 높이로 보나 집의 중심이다. 거실은 외부 마당과 보이드 되어 공간적으로 연결된 2층 가족실의 매개 공간으로 내·외부 공간을 모두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이 공간에는 주방의 아일랜드 테이블과 식탁을 모두 개방된 형태로 배치하였다. 벽으로 구획하여 실로 만들 수 있는 공간을 통합하여 하나의 열린 공간으로 계획하였다.
모든 공간이 순환 동선으로 연계되기를 원했다. 순환 동선은 공간과 공간이 물리적으로 분리되지 않고 시각적, 공간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뜻한다. 먼저 현관-복도-주방-다용도실-현관을 순환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고 사용상의 편의를 극대화하였다. 다음으로 1층 거실-내부계단-2층 가족실-2층 테라스-외부계단-1층 안마당-1층 거실로 동선이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들어 공간과 공간이 물리적으로 분리되지 않고 시각적, 공간적으로 연결되는 유기적 순환 동선을 만들었다. 1~2층 내·외부 공간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연결된 순환적 동선은 ‘마당을 품은 집’의 중요한 설계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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