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平居 세빛누리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AWARDS
- 2024 진주시 건축대상우수상 수상
대지위치 진주시 평거동
용도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대지면적 154㎡
건축면적 92.29㎡
연면적 184.58㎡
규모 지상 3층
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
외부마감재 스타코
시공 토마건설(조창희)
사진 유재만
설계기간 2023.02~2023.07
공사기간 2023.09~2024.05
삼각 모양의 대지
진주 평거동은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다고 한다. 동쪽으로 경사진 땅에 자연 발생한 옛 마을에 격자형 도시계획 도로가 그어지면서 삼각 모양의 대지가 만들어졌다.
건축주는 어렸을 때 살았던 옛 집터에 이십년 만에 돌아오기 위한 집을 의뢰해 왔다. 대지는 건축을 하기 위한 조건이 좋지 못했다. 2미터가 넘는 경사를 가졌고, 삼각 모양, 건폐율을 적용하면 92㎡ 정도의 건축면적을 확인하고는 사실 좋은 집을 설계할 수 있을지 자신할 수 없었다.
대지 조건의 활용
여러 가지 건축적 시도보다는 대지의 조건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방식을 적용해 보기로 했다. 가장 낮은 도로 높이에서 필로티 주차장을 만들고 가장 높은 도로 높이에서 건축물 주 출입구를 만든다. 이 두 출입구사이는 직선형 계단으로 이어주어 주차 후 긴밀한 동선으로 연결한다. 대지모양을 그대로 살려 외관을 만든다. 삼각 모양의 빈 공간을 전 층에 비워내어 비좁아 보일 수 있는 내부공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2층 근린생활시설은 도로 쪽으로 크게 창을 내고 3층 주택은 벽으로 막고 채광과 통풍을 위한 창을 만든다.
거리에 활력을 불어 넣다
비계 가림 막을 벗는 날, 지나는 인근 동네 사람들은 하나같이 신기해했다. 버려진 자투리 땅처럼 보였던 삼각형의 경사진 초라하고 작은 대지에서 그야말로 뾰족한 하얀 집이 솟아났기 때문이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동네에서는 유명한 집이 되었다. 대지 모양에 맞추어 삼각 모양을 건축의 형태로 받아들이고 그 아랫 공간을 비워내어 진입공간으로 활용했다. 쓸모없다고 생각하던 자투리 공간이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역할을 한다.
平居(평범한 살림집)
다섯 식구가 지낼 살림집을 전용면적 85㎡로 계획하였다. 단 한 뼘의 공간도 허투로 쓸 수 없다. 제일 반듯한 모서리에 거실, 식당, 부엌을 만들고 기다란 도로변에 방2개를 나란히 배치한다. 거실 윗 공간은 시원하게 뚫어 동·남·서 세 방향에서 빛이 들어오게 하고 경사지붕 아래로 다락을 만들어 부족한 내부공간을 보충했다. 3층 진입계단과 함께하는 삼각 보이드는 비좁은 실내공간을 시각적으로 넓게 하고 시원한 바람 길을 열어주어 실내공간을 쾌적하게 한다. 이로써 平居(평범한 살림집)이 완성되었다.
세빛누리의 탄생
건축주는 거실의 동,남,서쪽의 세 방향에서 햇빛 가득 밝은 기운이 드는 것에 크게 만족한다. 세 자녀의 이름에 景(빛 경)자가 들어있어 더없이 행복한 집이라며 ‘세빛누리’라는 이름을 지었고 우리는 앞에 ‘平居’를 붙여 완성하였다. ‘세빛과 함께 행복을 누리는 평범한 집’이 되기를 바란다.
진주 평거동은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다고 한다. 동쪽으로 경사진 땅에 자연 발생한 옛 마을에 격자형 도시계획 도로가 그어지면서 삼각 모양의 대지가 만들어졌다.
건축주는 어렸을 때 살았던 옛 집터에 이십년 만에 돌아오기 위한 집을 의뢰해 왔다. 대지는 건축을 하기 위한 조건이 좋지 못했다. 2미터가 넘는 경사를 가졌고, 삼각 모양, 건폐율을 적용하면 92㎡ 정도의 건축면적을 확인하고는 사실 좋은 집을 설계할 수 있을지 자신할 수 없었다.
대지 조건의 활용
여러 가지 건축적 시도보다는 대지의 조건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방식을 적용해 보기로 했다. 가장 낮은 도로 높이에서 필로티 주차장을 만들고 가장 높은 도로 높이에서 건축물 주 출입구를 만든다. 이 두 출입구사이는 직선형 계단으로 이어주어 주차 후 긴밀한 동선으로 연결한다. 대지모양을 그대로 살려 외관을 만든다. 삼각 모양의 빈 공간을 전 층에 비워내어 비좁아 보일 수 있는 내부공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2층 근린생활시설은 도로 쪽으로 크게 창을 내고 3층 주택은 벽으로 막고 채광과 통풍을 위한 창을 만든다.
거리에 활력을 불어 넣다
비계 가림 막을 벗는 날, 지나는 인근 동네 사람들은 하나같이 신기해했다. 버려진 자투리 땅처럼 보였던 삼각형의 경사진 초라하고 작은 대지에서 그야말로 뾰족한 하얀 집이 솟아났기 때문이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동네에서는 유명한 집이 되었다. 대지 모양에 맞추어 삼각 모양을 건축의 형태로 받아들이고 그 아랫 공간을 비워내어 진입공간으로 활용했다. 쓸모없다고 생각하던 자투리 공간이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역할을 한다.
平居(평범한 살림집)
다섯 식구가 지낼 살림집을 전용면적 85㎡로 계획하였다. 단 한 뼘의 공간도 허투로 쓸 수 없다. 제일 반듯한 모서리에 거실, 식당, 부엌을 만들고 기다란 도로변에 방2개를 나란히 배치한다. 거실 윗 공간은 시원하게 뚫어 동·남·서 세 방향에서 빛이 들어오게 하고 경사지붕 아래로 다락을 만들어 부족한 내부공간을 보충했다. 3층 진입계단과 함께하는 삼각 보이드는 비좁은 실내공간을 시각적으로 넓게 하고 시원한 바람 길을 열어주어 실내공간을 쾌적하게 한다. 이로써 平居(평범한 살림집)이 완성되었다.
세빛누리의 탄생
건축주는 거실의 동,남,서쪽의 세 방향에서 햇빛 가득 밝은 기운이 드는 것에 크게 만족한다. 세 자녀의 이름에 景(빛 경)자가 들어있어 더없이 행복한 집이라며 ‘세빛누리’라는 이름을 지었고 우리는 앞에 ‘平居’를 붙여 완성하였다. ‘세빛과 함께 행복을 누리는 평범한 집’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