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펼친집 - 자매주택

단독주택(다가구주택)

대지위치 진주시 충무공동
용도 단독주택(다가구주택)
대지면적 332.7㎡
건축면적 136.73㎡
연면적 249.4㎡
규모 지상 2층
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
외부마감재 치장벽돌, 스타코
시공 토마건축(조창희)
사진 유재만
설계기간 2016.08~2016.12
공사기간 2016.12~2017.06
대지는 혁신도시 단독주택지의 가장자리에 위치해 있는 동서로 긴 형상을 띠고 있었다. 땅의 형상과 채광, 남측 인접주택과의 간섭을 고려해야 했고 북측 트인 경관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두 자매의 살림(생활)을 하나의 건축물에 어떻게 담아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의 결과물로 펼친집의 형태가 나오게 되었다. 땅의 형상대로 건축물을 동서로 길게 펼쳐 주 거실들을 남쪽에 면하게 한다. 방과 거실은 항상 햇빛 충만한 공간이 되며 특히 거실은 북쪽 트인 경관도 누릴 수 있도록 하였다.

두 가족이 자주 마주칠 곳에 주출입구의 위치를 잡고 아래층과 위층을 연결하는 계단의 위치를 결정하였다. 집을 드나들 때 항상 서로에게 관심을 기우릴 수 있으며 북쪽 트인 경관을 바라보는 계단공간이 만들어졌다.
각 가구의 거실은 집의 중심에 위치해서 다양한 기능(홀, 통로, 모임장소)의 동적인 공간이 되었다. 1층 가구는 마당을 활용하고, 2층 가구는 다락, 옥상 테라스를 가지는 등 외부공간을 입체적으로 활용하는 단독주택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자 했다. 1층에 창고, 택배함 등 단독주택 생활에 꼭 필요한 실을 추가로 계획했다.

외장재는 건축물의 볼륨에 따라 무채색의 재료를 명암을 다르게 계획하여 단정하면서 단순함을 피하고자 하였다. 주출입구 부분은 따뜻한 계열의 색상을 가진 고벽돌을 사용하여 편안한 느낌을 주고자 했다.

늘 예산을 의식할 수밖에 없는 건축가의 숙명 때문에 함께 산다는 것에 대한 고민을 더 적극적으로 제안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계획안의 설명에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흔쾌히 받아 준 건축주 자매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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