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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설계공모

당선 1등

대지위치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용도 주1동 : 기숙사(다가구주택)
주2동 : 게스트하우스(숙박시설)
대지면적 1,300㎡
건축면적 488.26㎡
연면적 주1동 기숙사(651.51㎡)
주2동 게스트하우스(220.93㎡)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상생(相生)"
: 다양한 공간연계를 통해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외국인 근로자에게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하여 우수한 외국인 근로자의 확보 및 영농현장의 부족한 일손을 해결

하동군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은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를 통해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하여 우수한 근로자를 확보하고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목적이 있다. 현재 대한민국의 농촌은 극심한 고령화로 외국인 근로자의 손을 빌리지 않으면 농사일이 불가능 할 정도로 일손부족 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다. 그렇다면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를 계획함에 있어 가장 우선 시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에서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다.

●새롭고 낮선 타국생활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우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생활하기 위해서는 각자 다른 나라에서 온 외국인 근로자 간의 인간관계 형성과 지역주민들과의 새로운 관계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이런 인간관계 형성의 건축적 수단은 만남의 빈도를 높일 수 있는 공간일 것이다. 다양한 내,외부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외국인 근로자들뿐만 아니라 현지 지역 주민들과도 자주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래서 서로 다른 프로그램의 기숙사 건물과 게스트하우스 건물을 분리하면서 인근마을 주민들과 마주칠 수도 있고 외국인 근로자 상호간에도 마주칠 수 있는 연계 및 진입마당을 중앙에 설정하였다. 중앙에 설정한 외부공간을 계획 대지에 인접한 하천부지로 연결하는 매개공간으로 활용 한다면 그 효과는 극대화 될 것이다.

●틀에 박힌 기숙사(다가구)형태를 어떻게 탈피 할 것인가?
3인 기준 27㎡로 설정된 단위UNIT을 사업성만 극대화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적인 기숙사(다가구) 형태의 조합으로 구성한다면 타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상당히 불편한 생활공간으로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계획대지 주변에는 호계천을 끼고 하천부지가 펼쳐져 있다. 주변 환경을 그대로 관망하기에는 너무 아까운 조건이다. 이런 양호한 환경을 기숙사(다가구)에 적극 반영하고 활용하는 방법은 단위UNIT의 분산배치다. 양호한 환경 쪽으로 단위UNIT의 주 방향을 설정한다면 정주여건은 확연히 좋아질 수 있다. 채광, 조망, 통풍(환기)등 최대한 외부환경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단위UNIT을 분산 배치하여 평면 구성을 완성하였다.

다양한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양호한 주변 환경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여 외국인 근로자들의 머나먼 타국 살이가 행복한 기억과 추억으로 남기를 바래본다. 낮선 환경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주변 사람들과 새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공간과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은 외국인 근로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바람직한 상생의 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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